초록

지혜론에 이르는 좁은 문은 (비판적으로 추구되고 방법적으로 인도된) 학문이다. 지혜론이 순전히 우리가 행해야 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가야 할 지혜의 길을 잘 닦아 드러나게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하여 교사들이 규준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말이다. 철학은 언제나 학문의 수호자로 머물 수밖에 없다. 대중이 철학의 세밀한 탐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