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허구보다 기이하다” 20세기에 들어 타르스키는 모든 진리이론이 만족해야 하는 최소조건으로 의미론적 진리개념(semantic concept of truth)을 제시했다. 그런데 이 진리도식은 ‘거짓말쟁이 역설(liar paradox)’이라는 문제를 낳게 되어 절반의 성공에 그친다. 받아들일 만한 전제로부터 타당한 추론 결과 논리적 모순이 얻어질 때 역설이 발생한다고 한다. 고전 논리학에서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은 곧 그 연역 체계가 포기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