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역사의 문을 빠져나가 과거로 가고 있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아라!" 독일민족이 처음으로 민족국가인 독일제국으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철혈재상으로 알려진 비스마르크가 한 말이다. 이 말은 1990년 동서독이 통일될 때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당시 사민당은 국가 연합을 거쳐 단계적으로 통일하자고 주장했지만, 집권당인 기민당의 헬무트 콜 총리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기 위해 조기통일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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