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거대한 유라시아국가로서 다양한 문화(문명)권과 접하고 이들 지역으로의 팽창과 수축을 거듭한 러시아의 역사를 ‘타자의 시선’에서 조명한다. 기존의 러시아 관련 연구들이 대부분 러시아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 책에서는 러시아와 접해 있는 주변의 타국 혹은 타민족의 시선에서 러시아가 이들에게 미쳤던 영향 등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러시아가 주변 국가 및 민족들과 맺고 있는 복잡하고 중층적인 관계의 특성을 부각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