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의 트렌드는 누가 뭐라 하더라도 쿡방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처음에는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이 인기몰이를 하더니 이제는 보는 것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직접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는 방송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TV뿐만이 아니라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도 간단하고 손쉽게 음식을 만드는 방법들이 소개되면서 직접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는 능력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더 이상 집밥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제는 달콤한 디저트도 만들어 먹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았다. 하지만 집밥과는 다르게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븐이며, 여러 조리도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오븐 없이 디저트를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