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가 혹은 성공 기업의 전략을 다룬 이야기는 포화 상태에 이를 만큼 많이 쏟아져 나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저 부러운 '남의 이야기'에 불과한 것일 뿐, 기업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빠져 있다. 하나의 성공 사례를 발견하고는 만병통치약을 발견한 듯 호들갑을 떨거나 개별 기업의 특성을 무시한 채 모든 기업에 적용해도 된다는 듯 떠들어대는 것이다. 이 책은 기업 흥망성쇠의 본질을 통찰하지 못한다면 모든 발견은 개발 퍼즐 조각에 불과하며, 양질의 창업, 건전한 성장기업과 장수기업의 증가, 한계기업의 퇴출 등의 고민을 안고 있는 한국 경제에 필요한 것은 전체 퍼즐북을 완성시킬 원리를 터득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