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오늘은 어디를 탐험해볼까’하고 설레는 여행자의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면 뻔한 일상도 충분히 달라 보일 수 있다. 가족과 친구들의 사소한 취향을 하나둘 알게 되었을 때, 길가에 핀 들꽃의 이름을 기억해 부를 수 있게 되었을 때, 어제와는 또 다른 오늘의 바람을 느꼈을 때……. 반짝이는 순간들이 나를 스쳐 갈 때, 나는 행복이 내 앞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안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