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책의 목적은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1392∼1910)에 이르기까지 불교와 일정한 관련을 가진 국왕들의 불교관과 치국책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분석 대상 국왕들은 삼국시대의 법흥왕(514~40), 진흥왕(540~76), 선덕여왕(632~47), 문무왕(661~81), 경덕왕(742~65), 고려시대(918~1392)의 태조(918~43), 현종(1009~31), 고종(1213~59), 조선시대의 세종(1418~50), 세조(1455~68), 명종 대(1545~67) 및 정조(1776~1800)며, 국왕들의 불교관에 대한 분석은 불⋅법⋅승 삼보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치국책에 대한 분석은 그들의 왕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