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가 무심히 보아왔던 사물들이 작가의 시선과 사색의 프리즘을 통해 고운 빛을 발하고, 평범하기 그지없던 일상의 행위들도 작가의 긍정적인 재해석으로 빛나는 보석이 됩니다. 아름다운 발견의 기쁨을 알려주는 선물 같은 책입니다. 그의 글들은 갓 구운 빵과 같이 향기로운 맛을 내고 언제라도 새롭게 되새김하고 싶은 러브레터와 같은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애독하며 행복해하는 독자들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_이해인(수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