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내가 태어나고 자란 시골집에 커다란 밤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백 년 전쯤 할아버지가 심은 나무입니다. 살아생전 할아버지에겐 둘도 없는 친구와도 같은 나무였습니다. 할아버지와 그 나무는 내게 사람과 나무가 오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으며, 한 그루의 나무가 우리 인생의 큰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나무와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_<작가의 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