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배우고 가르치는 배움의 공동체가 가능할까요?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하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즈음에 힘들긴 해도 가능하리라는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마을공동체'라는 말이 서울에서 널리 쓰이게 된 덕입니다.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사례로서 서울 마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배움의 공동체 '마을배움@네트워크 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