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시인은 보이는 것 너머 보이지 않는 것까지 자신의 삶과 몸을 통해 끄집어내는 사람이지요. 뱀 연작은 이런 사실을 이안 아저씨가 마법을 부리듯 자신의 삶과 몸을 통해 확인시켜 주는 시편들이에요. 그래요. 이안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법사가 보여 주는 마법의 지도 안에는 우리 동시의 미래로 가는 길과 빛이 있는 것 같아요.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뱀처럼 말이에요. _김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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