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검색

상세정보

세계문학전집. 219-221,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 연진희 옮김

상세정보
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세계문학전집. 219-221, 안나 카레니나 / 톨스토이 ; 연진희 옮김
개인저자Tolstoy, Leo,graf, 1828-1910
Толстой, Лев Николаевич , 1828-1910
연진희
발행사항서울 : 민음사, 2009
형태사항3책 : 연보 ; 23 cm
원서명Анна Каренина
ISBN9788937462191 (v.1)
9788937462207 (v.2)
9788937462214 (v.3)
9788937460005 (세트)
일반주기 원저자명: Толстой, Лев Николаевич , 1828-1910
주제명(지명)Russia --Social life and customs --1533-1917
Russia
분류기호808.8
언어한국어
  • 보존서고자료신청보존서고자료신청
  • 서가에없는도서 이미지서가에없는도서신청
  • 도서 PICK UP 서비스도서 PICK UP 서비스
  • 인쇄인쇄
  • SMS발송SMS발송

전체

전체 메세지가 없습니다
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위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매체정보
1 1126739 808.8 세계문 민v219 3층 자료실 서가번호 325 대출중 2025-05-23 예약가능
인쇄 SMS발송
2 1126740 808.8 세계문 민v219 c2 3층 자료실 서가번호 325 대출중 2025-05-17
인쇄 SMS발송
3 1127195 808.8 세계문 민v220 3층 자료실 서가번호 325 대출가능
4 1126743 808.8 세계문 민v221 3층 자료실 서가번호 325 대출중 2025-05-23 예약가능
인쇄 SMS발송
5 1127196 808.8 세계문 민v220 c2 보존서고B2 B201-1-1 대출가능
6 1126744 808.8 세계문 민v221 c2 보존서고B2 B201-1-1 대출가능

이전 다음
 

*주제와 무관한 내용의 서평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한글 기준 10자 이상 작성해 주세요.

서평추가

서평추가
별점
별0점
  • 별5점
  • 별4.5점
  • 별4점
  • 별3.5점
  • 별3점
  • 별2.5점
  • 별2점
  • 별1.5점
  • 별1점
  • 별0.5점
  • 별0점
제목입력
본문입력

글자수:0
책 전체를 관통하는 "시선"
  • 10
  • 2019-11-08
  • 추천수(0)
"그녀는 그가 왈츠를 청해 주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는 왈츠를 청하지 않았고 그녀는 그런 그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는 얼굴을 붉히며 황급히 왈츠를 청했다. ··· 그 후 오랫동안,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그 시선은 고통스러운 치욕이 되어 그녀의 심장을 찢어 놓곤 했다. 그녀가 그때 사랑에 가득 찬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는데도, 그는 그 시선에 아무런 화답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무도회장에서 브론스키의 건조한 시선을 받은 후 키티가 수치스러움과 치욕을 느낀 부분이다. 이 날만을 고대하여 화려하게 꾸민 어린 소녀가 자신의 사랑이 엇갈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랑은 곧 증오로 변하였다. 「안나 카레니나」, 다소 묵직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시선은 단순히 우리가 보는 시야를 의미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매혹시키고, 복종시키는 동시에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증오를 담아내기도 한다. 아내 돌리는 스테판이 가정교사와 외도를 한 뒤, 8년만에 처음으로 악의 가득한 낯으로 그를 힐난한다. 그는 처음 받아보는 끔찍한 시선에 소름끼쳐하며 여동생 안나를 불러 아내의 마음을 돌리도록 설득한다. 이렇게 안나가 등장하며 동시에 돌리의 막내 여동생인 키티가 등장한다. 키티는 사교계의 꽃 안나를 동경하며 그녀를 선망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키티는 어떠한 옷도 그녀의 타고난 매력을 초월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안타깝게도 키티를 매혹시킨 브론스키 또한 이 감정을 느낀다. 브론스키는 안나를 볼 때 '눈동자에서 불꽃이 일어난다'는 묘사처럼 열렬한 시선으로 그녀를 주시한다. 관계에 부담을 느낀 안나가 페테르부르크로 떠날 때 그는 무작정 그녀를 따라가는 등 사랑에 빠진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준마는 낙인으로 알고, 사랑에 빠진 젊은이는 눈빛으로 알지" 스테판은 그런 브론스키를 보며 이렇게 말한다. 이렇듯 이 책에는 사랑, 증오, 동경, 위선 그리고 수치와 같은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을 '시선'이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시선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비접촉적이다. 품위와 명성이 중요한 사교계에서 함부로 손을 잡는 것은 쉽지않다. 대신 끓어오르는 눈빛으로 상대방을 쳐다볼 뿐이다. 이 19세기의 러시아 소설은 시선으로써 그 당시의 특수한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편성,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였다. 따라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위험하고 애절한 이들의 사랑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 Tag List

    Tag List 메세지가 없습니다

  • Tag Cloud

    Tag Cloud 메세지가 없습니다

태그추가

태그추가

태그추가
태그입력
태그보기

처음 오셨나요?